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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산따라~~

개화산 (2023.12.24)

by 삿갓님 2023. 12. 27.

 

창밖을 보니  눈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가 될것 같다

높은 산도 좋지만 저녁에  이므를 즐기려고  가족과 함께  광화문 광장 을 갈 예정이라 

가까운 개화산을   한바퀴 돌아 볼까 하고   한강따라  가는 것도 좋지만

한강 따라 걸어가면 약간 지루하기도 해서  

9호선 타고  김포공항역에서  5 호선 환승  개화산역 하차

전에 이렇게 와보니  편하고  바로 강서둘레길을 통해서 개화산을 오를수 있기 때문 ~

 

 

 

 

 

 

 

아침보다 눈발의 강도는 약하지만  흩뿌리는 정도

 

 

 

 

 

 

 

 

김포공항을 조망할수 있는 쉼터에서  비행기 소리는 들리는데 

 뚜렷하게 보이는 건 아무것도 없다 

그저 짐작할뿐  ~~ 가까이에있는 9호선 종점 개화역 조차도 

 

 

 

 

 

 

 

 

얼굴을 푹 싸감고  산책하는 주민들 

하얀 눈위에 발자국을 남기는게 즐겁다 

훙혼탑은 발자국조차 없이  고요하다 

미타사 전경 

 

 

 

 

 

 

 

소복히 쌓인 무장애길   .  이런 상태로 쭉이어저 있으면 하는 바램

 저 끝이 신비한 느낌이 든다 

 

 

 

 

 

 

 

 

전호대교를 조망할수 있는 아라뱃길 전망대

누군가 만들어 놓은 작은 눈사람이 앙증스럽다 

 

 

 

 

 

 

 

 

마른 가지를 덮고 있는 풍경이 마치 깊은 산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어렷을적 고향에 놀러가면  이렇게 눈이 내리는 날이면

동네 형들 따라 산토끼 잡으러 다녔던 기억이 불현듯 떠오른다 

며칠 지나면 새해 나이 한살 더 먹어 가는게  조금씩  두려워지는  그나이가 된탓일지도 ~~~

 

 

 

 

 

 

 

 

봉화정   정자에는 항상 사람들이 있었는데   오늘은 아무도 없고

 

 

 

 

 

 

 

 

펑펑내린듯한 분위기

이런길이라면 한참을 걸어도 좋을텐데 ~~ 

 

 

 

 

 

 

 

 

개화사 

 

 

 

 

 

 

 

개화공원에는 없었던 황토길도 생기고 한창 공사중 

 

 

 

 

 

 

 

 

한강으로 빠저나와 

한강 편의점에서 따끈한 커피를 한잔 할까 하다 

그저 눈덮힌  의자만  덩그러니 ~~~

눈이 안내렸으면   이시간에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추위를 즐기는 것인지  떨고 있는 것인지   얼음조각위 청둥오리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