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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산따라~~

도봉산 천축사 (2023.12.31)

by 삿갓님 2024. 1. 2.

 

금년초  천축사에서 얻은 달력을 집에 걸어놓으니

  달력사진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있어 

좋은 기운을  주고있다는  생각 

새해 달력 얻으려  어제  왔는데   눈이 밤새  내리고  지금도  내리고 있어  입산금지

어쩔수 없이  되돌아 가고   금년 마지막날인 오늘 또다시  ~~

여기 오는데   지하철로 1시간 20여분 가량 소요된다

오늘은 눈대신 비  . 녹은 눈이 질척거리는 등산로 

고도가 높아 질수록  내린눈이 그대로  쌓여 있어 설경은  장관이다 

 

 

 

 

 

 

 

설경속   천축사 는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편안함을 준다 

 

 

 

 

 

 

금년말을 대설로 장식하니  새해에도 좋은 기운이 있을 거라 기대해본다 

 

 

 

 

 

 

 

 

 

 

 

 

 

 

 

 

 

 

 

 

 

가지 줄기마다  붙어 있는 눈꽃들이 신비롭다 

 

 

 

 

 

 

대웅전에서 잔잔하게  들리는   스님의 법문.   문틈으로 살짝이 들여다보니 

여러명의 불자를 상대로 설법을 하고 계시다 

부처님께 삼배 올리려고  감히 문을 열고 들어갈수가 없어 

문밖에서 경건한 마음 으로 대신한다 

 

 

 

 

 

 

경내 둘러보며  설경 감상 

 

 

 

 

 

 

 

 

 

 

 

 

 

 

절에서 제공하는  쉼터에서  따끈한 커피도 한잔 하고

난로를 바라보는것 만으로도  훈훈해진다 

오늘 온 목적인  카렌다 도 배낭속에 챙긴다 

조금만 더올라가면 마당 바위 인데  오늘은 여기까지

  날도 흐리고   어쩌면  오후에는 눈이 올것 같은  분위기 

 

 

 

 

 

 

올라 오는것도  내려 가는 길도 위험하니 금년 들어 처음으로 아이젠 착용하고

조심조심 하산 

 

 

 

 

 

 

절에서 가저온 카렌다   집에도 걸고  지방에 있는 숙소에도 걸고

숙소는  금년에도  갓바위 에서 얻어온 달력을 걸었고

  새해에도  갓바위 달력을 얻어다   걸려고 했는데 

일부러  팔공산 갓바위 가지 않아도 되겠네

 

 

 

 

 

 

어제 입산통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