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에 있다보니 집에 와도 멀리 가기는 부담이 있어 되도록이면 가까이 다니는 편인데
연휴라 모처럼 찿은 수락산 등산객들이 거의 없다
벽운 계곡에 자리잡은 포장마차들도 더러는 문을 닫았고 이제 장사를 막 시작하려고 준비중이다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어묵 ~ 그냥 지나치기가 쉽지 않다
암릉 구간이 미끄러울것 같아 정말 오랜만에 영원암으로
이등산로는 등산객들이 잘 찿지 않는 곳
스피커에서 들려 오는 불경소리가 절이 있음을 알려 준다
능선위로 올라서면 보이지 시작하는 전경
평지에는 눈이 없어도 산길로 들어서면 눈이 쌓여 있다
햇살을 보면 가끔은 봄이 멀지 않았구나 하는 느낌이 드는데 아직은 아니네
가능하면 미끄러운 암릉을 피해
멀리 보이는 산들도 희끗희끗 눈이 보인다 .
금년겨울 폭설 산행을 할수 있을 까 ?
전망바위에서 ~~
코끼리 바위를 볼수 있는 바로앞 바위에는 눈이 너무 많이 쌓여 있어 올라가지 않는게 ~
납작 업드려 있는 아기코끼리를 담지는 못하지만 ~~
숲사이로 하강 바위
철모바위 에서 바라보는 경치가 좋다
철모바위
정상을 조망할수 있는 배낭바위 근처 바위도 오늘은 패스
부봉표지석은 새로 만들어 세운듯
인증샷을 찍으려는 등산객이 너무 많아 ~
멀리 불곡산도 보일텐데 시야가 안개에 갇혀있다
얼마전 뉴스에 누군가 기차바위로프를 훼손한 사건이 있어
기차바위를 폐쇠한다는 안내문이 있어 좌측 능선으로 ~~
없었던 전망대도 생기고 비박 하기 좋은 곳 같다
능선 기차바위 아래 매바위
지방에 등산장비가 다 내려가 있어
아이젠도 없이 위험한 이 계곡 등산로를 내려갈 생각을 하니 암담하다
곳곳이 빙판이니~~
석림사위 계곡에는 없었던 데크계단도 생기고
막상 위험한 아래부분 까지 만들었으면 좋을텐데
이곳을 어떻게 지나가나 걱정하고 왔는데 그나마 다행이지만 ~~
아이젠도 챙겨야 하고 컵도 챙겨야 하고 ~
그래도 아무탈없이 등산을 마첬으니 안도의 숨을 쉬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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