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수도권에는 폭설이라 말할정도의 많은 눈이 내렸지만
내가 있는 경산에는 전혀 눈발 조차 날린적이 없다
몇일 지났긴 했지만 서울로 올라오는 열차 창밖으로는 천안쯤 오니 잔설이 많이 남아 있다
토요일 아침 배낭을 메고 설산의 기대를 품고 관악산으로 ~~
건설 환경 연구소에서 산횅 시작
자운암 능선이나 학바위 능선ㅇ은 산행이 위험할수 있어 계곡길로 ~~
습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많은 소나무가 가지는 부러지고 몸통은 뒤위스트 되어 넘어지고 ~~
심각한 피해 투성이 ~~
경치는 좋지만 산림에 많은 피해를 입혀 안따까운 마음만 ~~
능선에 올라서니 온세상이 눈꽃 세상으로 변했다
헬기장 위에서 바라본 말바위 능선
KBS 중계소 방향
양재 방향
8층 석탑 과 멀리 대공원 방향
케이블카 능선 방향
파란 하늘이 금세 흐릿한 눈구름으로 변해간다
아무래도 말바위 능선으로 가는 건 위험 할듯하다
이런 많은 눈을 볼수 있는 기회가 드물다
언론에서는 20 cm 정도 왔다는데 내가 느끼기기에는 산이라 그런지 몰라도 35 cm 정도는 되지 않을까 한다
많이 쌓인곳은 걷기가 어려울 정도
연주암으로 돌라 내려 오는 길에 효령각
등산객들도 몇명 안된다
더 많은 눈이 내린듯한 느낌
연주암 경내 풍경 .
연주암 장돗대들도 눈에 푹 덮혀 멋스러운 느낌을 준다
대웅전에도 불자도 없을 정도로 조용한 연주암
눈이 많이 오긴 한듯하다
8층 석탑 가는 길은 더 많은 눈이 쌓여 있다 먼저 간 이의 발자국 따라 간신히 ~~
관악사지로 가는 계단
연등색과 흰눈이 조화 롭다
관악사지
곳곳에 부러지고 넘어진ㅁ 소나무들이 등산로를 가로 막고 있다
안따까운 모습들
사당 능선 헬기장 에서
강남 방향
서울대 방향
멀리 북란산 도봉산 남산타워도 보인다
파이프 능선
호암산 방향
마당 바위 바위틈에 움츠리고 있는 고양이 .
먹이라도 있으면 주고 싶다 . 눈속에서 먹이 찿는 일이 쉽지는 않을텐데 ~~
고뇌바위
설산 산행할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새해에도 기회가 올수 있으려나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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