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봄 유명산 왔을때 용문산까지 못가본것이 아쉬어 가보려고
잠실에서 8시20분 버스 타고 종점에서 내린다는것이 어떨걸에 한정거장 前 하차
휴양림까지 멀지는 않지만 낮이 짧은 계절인데 이런실수를 ~~~
동절기는 입장료 무료 . 눈이 녹아 얼어붙어 초입부터 완전 빙판
아이젠 착용하고 서둘러 발걸음 재촉
빙판에 눈길이라 힘도 들고 시간도 더 걸리는것 같고 서두른 덕에 10시 30분 쯤 정상 도착 .
커플인듯한 분께 부탁 . 쑥스럽네
그분들도 용문산 까지 간다며 나에게도 묻는다 . 가실거냐고 ~
까마득하니 서둘러야 할듯
우측 멀리 백운봉
할공장 에서 소구니산.중미산 방향
페러글라이딩 을 찍으러 온 진사님들인데 페러글라이딩은 아니보이고
페러글라이더 를 실어나르는 차가 눈길을 무릅쓰고 힘겹게 오르고
배너미 고개 까지 가는 임도길(?)은 편하긴한데 이정표 (2 km )보다 한참 먼것 같은
지루하다는 느낌이 들정도 거리
배너미 고개 마루에 있는 음식점 . 사과 몇조각으로 요기
임도 와 능선 갈림길 에서 능선으로
올라갈수록 환상적인 雪國
푸근하게 느껴진다
배너미 에서 이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은 별로 없을듯 하다
차를 가저 오지 않으면 힘들듯
양지 바르고 바람도 없는 식사자리로 최상
방을 빼주겠다고 하는데 식사하고 오르기에는 갈길도 멀고 힘들것 같아 감사의 말만 하고 pass
올겨울 처음 보는듯한 환상적인 설경을 감상하며
적설량을 보려고 배낭으로 ~~
군사용 도로와 만나는 이곳부터 가섭봉 까지 1.7 km
표지판 따라 우측으로
작지만 올겨울 처음 상고대 보는것 같네
산허리를 돌아서니 나무가지 마다 수북이 쌓인 설경이 장관
유명산 의 예전 이름 마유산 이라는 표지판
1.7 km 가 맞는건지 힘들어서 그런가 먼느낌
인증샷 찍으려고 늘어선 줄 . 기다릴수 없어 멀리서
1시 30분 . 조기서 호박죽에 빵 찍어먹으니 맛 있네
가섭봉 에 있는 은행나무 잎 모양 조형물
상원사로 갈수있는 능선 과 마당바위로 가는 갈림길 까지는 등산로가 좁아 정체
마당바위 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경사도 급하고 눈이 많아
내 의지와는 달리 초스피드 로 달리게 되고
아래로 내려올수록 눈이 녹아 질척질척
용문사 마당에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위한 볏집더미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 용문사 까지 눈길이라 힘이 더든것 같지만
대신 늦은 설국 을 감상했다는 뿌뜻함
3시5분쯤 정류장 도착 해 보니 배차간격이 前에는 30분 간격이었는데
12시 45분 부터 3시45분 까지는 1시간 .그외는 30분 간격
40분 이상 기다릴줄 알았다면 천천히 내려와도 됐을텐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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