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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명/산따라~~

원효봉 (2024.09.21)

by 삿갓님 2024. 9. 25.

등산 하기 좋은 계절  가을

토요일 인데도 구파발 버스 정류장 에는 등산객이 의로고 적다

어찌보면 추석 연휴가 아직 끝나지 않아서 인지 모르겠다

양주 까지 운행하는 704 번 버스 대신  양주시 에서 새로 투입한 버스에   

서러 밀치는 일 없이 쉽게 탑승 하여 산성 입구 하차

오늘은 계곡등산로 대신에  도로 따라 올라가자

 

 

 

 

 

 

대서문 옆   한옥은  사람이 살고 있지는 않은것 같은데 

문화재도 아니고 주인은 있을 터인데 대문은 늘 잠겨있다 

그대로 흉물 스럽게 쓰러저 가는 것이 궁금하다

 

 

 

 

 

 

북한동 마을 터에서  백운대 와  대남문 갈림길 다리아래

계곡물은 우렁차게 흘러간다 

 

 

 

 

 

 

대성사 에서  백운대 방향으로는 낙석으로 인해 등산로가

폐쇄되었다는 프랭카드가 아직 걸려 있다

그래도  원효봉으로  가는 길은 통제가 안되어서 오랜만에 가본다

등산로에는 빗물이 흐르고 좌측 계곡에는 물소리가  요란할정도의 굉음을 내며 흐른다

 

 

 

 

 

 

금년 여름철 산행 때 보다도  수량이 많은것 같다

 

 

 

 

 

 

오랜만에 찿아와서 인지  상운사는 많이 쇠락해진 느낌

절 입구 안내문도 중간 부분은 어디로 없어지고  경내는 불경 소리 없이 고요하다

저 포장 처진내부를 들여다 보니 무인으로 컵라면도  파는 것이

사찰 사정이 궁핍 해서 일지 모른다는 느낌을 준다

 

 

 

 

 

 

노작봉  . 경내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았는데

왜 예전 느낌이 안들지 ?

 

 

 

 

 

 

백운대 염초능선

 

 

 

 

 

 

떨어진 도토리 열매 와 낙옆들이 빗물과   뒤섞여 질척거리는 상운사 입구를 지나 

약간 가파르게 오르면  어느덧 북문

자주 오던곳인데   얼마만에 온건지 기억도 없다

 

 

 

 

 

 

원효봉 방향으로 조금 올라가면 백운대 . 신선대 . 노적봉 등을 조망할수 있는 

약간 경사진 바위가 있다. 올때마다 쉬어 가던곳 

 

 

 

 

 

 

의상 능선

원효봉은 몸이 휘청거릴정도의 세찬 바람이 불어댄다 

 

 

 

 

 

 

억새가  세찬 바람에  휘청 거리고

나도 넘어질수 있어 몸을 낯춘다 

전망은 너무너무  좋다 . 바람이 불어서 더 좋은 지도 모르겠다 

 

 

 

 

 

 

진짜 내려 가기 싫을 정도의 시원함 과  탁트인 전경 

약간 습기를 머금은  흐린날 이지만 기분은 상쾌하다

 

 

 

 

 

 

 

 

 

 

 

 

정면으로 마주 하는 의상능선

숲사이로 국녕사 불상도 보인다 

 

 

 

 

 

 

바위에 걸터 앉아 한참을 바람 과 힘 겨류기를 해본다

정말 원효봉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난다 

 

 

 

 

 

 

원효암 방향으로

이렇게 바람리 세게 불면 저 봉우리  지나가기가 

쉽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앞선다 

 

 

 

 

 

 

예상대로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바위 사이에 쭈그리고 앉아 

  바람에 몸이 너무 흔들려 핸드폰 샤타를 누르는것조차 쉽지 않다 

멀리 상장 능선 . 여성봉 능선  도봉산도  보인다 

 

 

 

 

 

 

솔고개 너머 멀리  좌측으로 고령산도 보이고

 

 

 

 

 

 

 

 

 

 

 

 

파주 방향

 

 

 

 

 

 

일산 고양 방향 

 

 

 

 

 

 

 

 

 

 

 

 

대충 서너장 쿡쿡 찍고 내려간다

 

 

 

 

 

 

고요한 원효암. 풍경소리 조차  들리지 않는다 

 

 

 

 

 

 

 

 

 

 

 

 

북한산 주차장 과  초등학교 가 버 만치 발아래 보인다 

 

 

 

 

 

 

 

 

 

 

 

 

시구문 

 

 

 

 

 

 

덕암사

 

 

 

 

 

 

 

 

 

 

 

 

경내에는 두꺼비닮은 듯한 커다란 바위가 

 

 

 

 

 

 

 

 

 

 

 

 

내려 갈때는  계곡으로~~

오랜만에 찿은  원효봉  몸 가누기 힘들 정도의 세찬 바람과   흔들거리는 억새 . 탁트인 전망

정말 탁월한 선택을 한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