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가 갑자기 다운 되는 바람에 이번주면 공사가 중단되어 접고 올라 와야한다
멀리 내려갔으면 공사를 마치고 올라와야 마음도 편한데
공사초기에 접고 올라와야하니 마음이 편할리 없다
내일 연차를 내고 오늘은 편한 산행을 하려하지만 마음이 편할리 없다
샛강에서 신림선 환승 관악산입구 하차~
늘 일찍 다니는 편이라 등산객이 거의 없는편
관악호수는 그동안 공사중 이었는데 공사는 마무리 된듯
무너미 고개에서 학바위 능선으로
철쭉꽃은 한창인데 ~ 인적은 없고 고요하다
녹은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고 겨우내 움츠렸던 기운을 마음 껏 발산하는듯
하루가 다르게 변해간다
미세먼지는 아닐터이고 새벽 안개탓이려니 도시전체가 희미하다
오르다 보니 어느새 삿갓 능선을 너머
부처님 오신날은 아직도 한참 인것 같은데 산사는 준비가 한창인듯
산사는 일년내내 무슨 행사가 많은지 늘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불경소리는 나지 않지만 느낌은 겸손해진다
대웅전에서 바라본 과천방향
툇마루 햋빛도 그립고 커피향도 그립고 모든게 그립다
참 ~ 세월 빠르게 변해간다
텅빈듯한 풍경이 얼마전인데 이렇게 빠르게 변해간다니 ~
나 또한 이런시간과 함께 나도 모르게 변해가고 있을테니 ~~어쩌란 말이냐
양재방향
연주대 전망대에서
정상은 언제나 성취감을 주는 곳
용마능선
멀리 강남방향
비스듬히 보이는 연주대
건너 자운암 능선
내려갈 사당 능선
데크가 설치되기전 암릉 구간
건너 관악문
관악문전 횃불바위
오래전 이경치 바라보며 비박하던 기억이 있다
용마능선 너머 과천 과학관 방향
파란 하늘이 어울리는 풍경 사당능선에서 올라오는 등산객들이
내려갈수록 점점 늘어난다
건너 파이프 능선
관음봉 가기전 낙성대역과 사당역 방향 갈림길에서 ~
전원마을 방향
오를때보다 시야는 맑아지고
거북바위
관음봉은 복잡 많은 군상들이 사는 곳
어지간히도 많다
우면산방향
강남멀리 롯데타워
그냥 지나치려다 아까 관음봉에서 내려올떄 관음사 연등이
궁금해서 들러본다
작년 이맘때쯤 관음사 왕벚꽃이 한창이었는데 오늘 우연찮게 한창이다
관은사 담장 따라 올라가는 등산객 뒷모습이 낯설지 않아 불러본다 ~
건들 건들 흐느적 흐느적 ~ 예감은 틀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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