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문에 몇년간 열리지 않았던 진달래축제가 오늘 개막첫날
조금 일찍 출발 . 교통체증 없이 . 강화대교 건너 외곽도로로 가니 수월하게
백련사로 갈수 있는 주차장 도착
딱히 주차장이라고 할수 있는 공간은 없고 빈자리만 있으면 주차를 해야할 형편
몇번을 왔다갔다 하다 도로에서 멀리 떨어저 있는 화문석 (?) 건물 로 가는 도로옆
차량통행하는데 지장이 없는 빈공터에 주차하고 마을 지나 백련사 까지 3.5 km
통제로 인해 차량이 거의 안다니고 서울은 벚꽃이 다 젔지만 여기는 이제 만발
도로 걷는데도 그리 지루하지 않다
백련사 경내를 둘러 보는데 모르는 전화 진동
아내가 받으니 차를 빼달라는 젊은 남자 음성
차량진행과 상관 없는 공터에 주차 했는데~~
내가 전화를 바꿔 백련사 인데 정상이 얼마 남지않아 한 시간정도만 양해를 구했는데
그게 자기와 무슨상관 있느냐며
지금 차 안빼면 불법주차로 당장 신고 하겠다고 말하고는 끊어 버린다
분명 자기네 땅도 아닐텐데 젊은x이 참 ㅉㅉ
어저겠나 당장 신고 하겠다니 ~~ 아내한테 여기 있으라하고 부지런히 혼자 내려간다
가서보니 참어이없다 . 왜 전화했는지 모르겠다
또 이런일이 생길까봐 동네 주민에게 양해를 구하고 동네 주차장에 주차
왕복 7 km . 아내왈 개고생했네 ~~
정상이 바로 보이는데 주차때문에 이 고생할줄이야 ~
군락지가 보이기 시작 한다
이곳 기온이 좀 낮아 해마다 다른곳 보다 진달래가 늦게 핀다
서너번 온것 같은데 못보고 간적도 있다
여러곳에 전망대가 생긴것 같다
건너편 전망대로 굳이 갈필요도 없는 것 같다
이쪽에서 군락지 전체가 보이니 ~~
오련지
특별한 행사도. 전에는 정상 근처에서 막걸리 . 전 . 도토리묵도 팔고 했는데 전혀없다
저 군락을 보기 위해 여기까지 왔는데 주차때문에 고생한걸 생각하니
괘씸하다는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
전망좋고 교동도 보이고
미꾸라지 고개에서 올라오는 길은 먼지도 많이 나는데 이쪽으로 올라오니 먼지 않나 좋네
전망은 어딜보나 같은 모양 크게 다를게 없다
적석사 . 미꾸라지 고개에서 올라오는 능선
오늘도 등산객이 많은데 내일은 더욱 북적거리겠지
건너편 혈구산. 퇴모산 더가면 외포리 까지 갈수도 있다
고비고개에서 적석사 가는 방향
저 앞산이 늘궁금한데 ~~~
청련사 방향으로 내려오면 갈림길에서 백련사로 갈수도 있고
더 가다가 빠지는 길이 있었는데 경험만 믿고 가다가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리턴해서 오다 갈림길을 얼마 남겨놓고 우측길로 가면 백련사 도로를 만날수 있을 것 같아
다시 샛길로 빠진게 실수
처음부터 일이 꼬이니 막판 까지 고생
강화시내를 통과 해서 왔으면 청련사 가장 빠르게 갈수 있는 마을 간판이 있던데
동네 주민에게 물으니 다음에 오면 자기네 마을 주차장에 주차하고 올라 가란다
주차장에 먹거리촌도 있고 주차문제로 고생도 안하고 인심도 좋은것 같고
물어물어 주차한곳 까지 찿아오긴 했는데 ~~
봄나물 달래도 주차할떄 물어 볼때는 3000 원 이라고 했는데 지금 사려니 5000 원 이란다
사오긴 했지만 뒷맛이 씁쓰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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