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집을 나서는데 눈발이 날리기에
눈산행 을 할수도 있겠다는 기대는 잠시 . 그치고 마네
굽이굽이 언덕을 넘어 홍천고개 (원동고개 ?)상부 도착
들머리 에 꼬리표 몇개가 바람에 흔들거리고 있을뿐
펜스옆 으로 가파르고 잡나무가 우거진 눈위에 난 발자국 몇개가
등산객이 지나갔구나 하는 느낌
눈위 발자국을 따라 ~ 정규 등산로는 아닌듯 협소하고
눈이라도 오면 길을 찿지못해 조난을 당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정도
겨우살이는 참나무 이곳저곳에 둥지를 틀고 있는듯 많다
능선에는 바람에 휩쓸려 쌓인 눈이 무릅까지 빠지는 곳도 있고
혼자 지나갈수 있을정도 로 비좁고 . 아차하면 비탈길 로 추락할수 있을정도로 위험
눈쌓인 가파른 봉우리를 힘겹게 지나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합류
이곳까지는 산꾼들이나 다니는 등산로 인것 같고
휴양림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는 눈이 다저저 있을정도로 많은 등산객들이 다니든
서산에서 아침 6시에 출발해서 왔다는 팀 과 우리팀 단 두팀인듯
등골산을 들러보려 했었는데 물어보니 어디인지 가이드도 정확히 모르는것 같아
이곳도 외진데 등골산은 오죽 하겠나싶어 직진
정상에는 3개의 봉우리 가 있는데
평탄한 능선에서 가파른 정상길을 쇠파이프 잡고 2봉 으로 큰바위 얼굴
건너편이 가리산 정상 1봉
3봉 은 전망을 볼수 있도록 간벌도 하고 안전 난간대로 설치했으면 하는 생각
3봉에서 2봉을 보고
2봉에서 잠시 가파르게 1봉으로
1봉에서 건너다본 2봉
휴양림 계곡
강우기상 레이더
2봉에서 1봉으로 아니면 반대방향이던지 일방통행 표지판이 있어야 할것 같다
가파르고 비좁아 중간에서 마주치게 되면 피하기도 위험해 정체가 심할듯
무쇠말재 에서 강우레이더 로 가는 등산로에는 발자국이 전혀 없다
기상레이더 들렀다 가려고 서둘러 왔는데
휴양림 까지 얼마남지 않은것 같아
무쇠말재에서 폐나무로 만든 간이 의자 에 앉아 빵과 커피로 점심
가파른 눈길에 다행히 난간줄이 설치 되있어 위험하지는 않다
낙엽송 군락지 지나
연리목 이 나무가 붙은게 아니고 서로 휘감고 있는 모양
복잡하지 않고
기상 레이더 기지로 올라가는 모노레일
휴양림도 통나무집이 몇棟 되지 않는것 같고
잣나무 와 낙엽송이 어울리네
하산후 주차장 에서 올려다본 정상
갈때 2시간 30분 올때 휴계소 들리지 않고 교통도 원활해 강변역 까지 1시간 30분 걸려 4시도착
지방산행 에서 이렇게 일찍오기는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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