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2021.08.21)

 

하늘은 보니 비가 올듯 말듯 

우산을 배낭에 넣다 뺏다  하다  비가 안올것 같아서 빼놓고 ~~

4호선 상계역 내리니 비가 한두방울 떨어 지는데 많이 올것 같지는 않다

체욱시설 지나 정암사방향으로

 

 

 

 

 

 

 

 

불암산 둘레길에 있는 남근바위 

 

 

 

 

 

 

 

 

정암사 오 가는길은 약간 가파라 숨이 차오른다

하지만  나무그늘로 덮힌 등산로는 불암산  등산로중에 제일 좋지 않을까 

비는 제법 굵어지고 내려가는게 낳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숲속이라 그런지 맞는 느낌은 좀 덜하다

 

 

 

 

 

 

 

 

비에 흠뻑 젖은 데크  . 불암산성에서 오는 길목이다 

올라 올때는 낯설었는데  이제사 감이 온다 

 

 

 

 

 

 

 

 

정상 방향으로 가는길 좌측 얼굴 바위 

 

 

 

 

 

 

 

 

굵은 비가  내리는데  앞서가는 등산객이 정상을 포기하고 돌아서는데 

나도  돌아설까하다 이왕 젖었는데 올라가보자

바람도 강하게 불고 비는 몰아치고 혹시라도 번개라도 치면 어쩌나 은근히 걱정도 된다 

비구름이 흘러가는 틈을 타서 당고개역 방향

 

 

 

 

 

 

 

 

상계동 

 

 

 

 

 

 

 

 

다람쥐 광장 과 수락산 방향 

비구름에 수시로 변하는 풍경 어찌됐는  보람은 있다 

 

 

 

 

 

 

 

 

심하게 펄럭이는 태극기 

 

 

 

 

 

 

 

 

 

 

 

 

 

 

 

 

 

오래전 저테크 에서 쏠캠하다 새벽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급하게

짐정리 하던 기억이 난다 

어디로 내려가야 할지 이제 판단을 잘해야한다 

이왈 옷도  흠뻑 젖었는데  불암산성 지나  백세문 까지 갈 요량으로

등산화는 질척거리고  냉기는 몰려오고  이러다 감기라도 걸리면 어쩌나 ~~

 

 

 

 

 

 

 

 

중간에 학도암으로 내려온게 실수(?)

동내 골목을 한참 걸어 버스타고 상계역 까지

흠뻑젖은 옷  수건으로 연신 문질러 가며 쥐어짜고 ~앉으면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줄수도 있어

전철타고   서서 오는데 냉방에  몸은 으슬으슬 떨리고  사람들은 어떤눈으로 볼지  ? 

차라리 백세문 까지 걸어가는게  시간이 덜 걸 걸리지 않았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