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내리던 비는 그첫지만 잔뜩 흐린날
비오고 난후개이면 멋진 풍경을 볼수 있겠다 싶어 수리산역으로
나뭇잎에 대롱대롱 맺혀 있는 빗방울이 가끔 머리위로 떨어지고 공기도 싱그럽다
초막골 갈림길을 지나 능선을 이른아침 숲속을 걷는 기분이 상큼하다
초막골 공원 자원 재생쎈타
능내정 에서 올려다보는 수리산 군부대 도 짙은 안개에 갇혀 있고
오르는 내내 기다렸던 시야는 걷히지 않는다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는 슬기봉 에서도
병목안 . 수암봉 도 방향만 알수 있을뿐 끝이 보이지 않는 망망대해
슬기봉 쉼터
오늘은 태을봉으로
위험구간에는 없었던 데크
수많은 등산객 발길이 지나갔을 상처
주능선에 있는 독특한 모양의 차돌( ? ) 바위모양
슬기봉에서 태을봉 오르는 막바지 오르막도
다닐때 마다 미끄러질수 있어 위험 했는데 데크설치
맑은날이었으면 전망대 도 갔을텐데 오늘은 안개구름속을 걷을뿐
태을봉 에서 관모봉 까지는 15분 정도
관모봉 에서는 관악산 등 주변 전망이 좋은데 오늘은 아쉽다
안개 걷히기를 기다릴수도 없고 그런 기미조차 안보인다
명학역으로 ~~ 전에는 없던 메트도 깔려 있고 . 작은 무대도 있고
비에젖은 숲길이 상큼하게 느껴진다
외곽순환도로 차량소리 요란하게 들리고
금정역 근처 빌딩도 보이니 건물이 왜 이리 반갑지 ?
때죽나무
구군포에서 안양까지 걸어서 중학교 다닐때 기억이 새롭네
오늘은 구름속만 걷다 왔네
'그룹명 > 산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북한산 진달래능선(2020.05.31) (0) | 2020.06.02 |
---|---|
도봉산 다락능선(2020.05.30) (0) | 2020.06.02 |
망일봉 (2020.05.13) (0) | 2020.05.14 |
북한산(2020.05.07) (0) | 2020.05.12 |
여성봉 . 오봉 (2020.05.05) (0) | 2020.05.11 |